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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14 16:29:46 조회 : 2307         
혹서기 건유우 관리 이름 : 지도계

안녕하세요. 장마와 더위가 오락가락하면서 건유우들을 오랜동안 우사 내에 가두어 관리하는 것이 상례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문제의 소지가 있어서 몇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1. 건유우사의 바닥이 콘크리트 바닥이라면 문제가...
건유우사의 바닥이 콘크리트라면 임신말기에 발굽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임신말기에는 태아가 갑작스럽게 성장을 하게 되어 어미소의 뒷 발굽에 매우 높은 하중을 주게 되어 발굽질병이 서서히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콘크리트 바닥은 완충작용이 거의 없으므로 이러한 현상이 더욱더 심화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고온 스트레스와 성장하는 태아에 의한 복부 압박으로 인하여 조사료 섭취량이 더욱 더 떨어지게 되어 조농불균형에 의한 과산증에 착유우보다도 더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콘크리트와 과산증이 합세하여 어미소의 뒷발굽 질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여름철 건유말기 젖소들의 우사에는 깔집을 두텁게 깔아 주어 뒷 발굽에 걸리는 하중에 대한 완충능력을 높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건유우사에 선풍기를 다른 어떤 곳보다도 더 설치하셔서 고온 스트레스와 태아에 의한 중량 스트레스가 겹쳐서 나타날 수 있는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고온 스트레스와 만복(태아 성장에 따른 배 부름 현상)에 의하여 거동을 하지 않고 앉아 있는 시간이 건유기간 중 늘어나게 되면 결국 후구의 근육이 약화되어 분만직후 기립불능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분만 후에도 건유기간 중 앉아 있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반추위가 물리적으로 압박을 받게 되어 반추위 운동성이 현저히 줄어 들게 되어 분만 후 위 무력증에 의한 전위 발생과 자궁 근육의 약화로 인한 후산정체 현상이 늘어알 것입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우사 내에서나 운동장에서 자주 걸어 다닐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여름철 건유우에서 자주 나타나는 조사료 섭취 부족증은 분만 후 과산증및 반추위 무력증에 의한 전위, 산전 유방염과 같은 질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여름철 건유우들의 조사료 섭취량을 유지시키기 위한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가) 조사료는 가장 상급의 화본과 조사료를 급여한다.
나) 상급의 조사료를 급여할 경우 건유우용 배합사료 급여량을 약 3.5에서 4 kg 정도로 급여한다.
다) 상급의 조사료 급여에도 분만 예정일이 다가옴에 따라 섭취량이 줄어드는데 이 때 식욕 유지차원에서 물과 당밀을 8:2 수준으로 혼합하여 조사료 위에 촉촉히 뿌려 준다.
라) 조사료는 되도록 절단하여 급여하는 것이 섭취량을 유지시켜 주는데 효과가 매우 크다.
마) 분만 예정일 10여일을 앞두고 건유우용 사료를 기호성이 양호한 착유우용 배합사료로 서서히 교체를하여 준다 (1일 300 - 500g씩 2일 간격으로).


2. 건유우사 바닥이 콘크리트이면서 청소 상태가 불량하다면....


발굽질병과 과산증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즉, 운동도 중요하지만 적당히 앉아서 쉴 시간도 필요한 법입니다. 우사 바닥이 젖어 있는 상태라면 산전 유방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짐은 다 아실 것입니다. 또한 젖은 자리에 잘 앉으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뒷 발굽에 많은 하중이 걸리게 됩니다. 따라서 건유우사의 청결 상태를 어느때보다도 신경을 쓰셔야만 합니다.


3. 건유우사에 너무 많은 건유우가 들어 있다면...


이런 경우가 올 여름 많은 목장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 번식장애를 심각하게 겪은 목장을 방문하여 보면 이런 경우를 흔하게 볼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좁은 면적에 많은 건유우들이 몰리다 보니 충분히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가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런 목장을 방문하여 살펴본 바로는 뒷 발굽 바깥쪽 발톱이 기형적으로 삐쭉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태로 분만을 시킨다면 그 소는 분명 발굽질병이 진행되어 비유초기 여러 질병에 노출될 수 밖에 없으며 체세포 수도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따라서 올 여름 건유칸에 건유우들이 일시에 많이 들어갈 경우 임시라도 제2의 건유우사를 운용하시는 것을 적극 권장을 드립니다. 발굽질병으로 인하여 결국 또다시 번식장애 및 생산성 저하, 대사성 질병의 악순환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건유우사에 건유우를 다두 관리를 하실 경우 조사료 섭취의 불균등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건유말기소들이 좋은 조사료를 섭취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건유초기 소들에게 다 빼앗기는 형국이 벌어져 조사료 섭취 불량에 따른 부작용들이 극심할 것입니다. 따라서 건유초기우와 말기우를 여름철 한시적이나마 운용하시는 것이 목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4. 후리스톨 우사(free stall barn)의 경우라면....


예전에 지은 후리스톨 우사는 체구가 크게 개량된 젖소들의 몸집에 비하여 좁은 것이 사실 입니다. 이런 곳에 건유우를 관리하시는 목장이 있는데 이 경우 우상에 건유우들이 올라가 앉으면 다행인데 그렇지 못할 경우 발굽질병의 원인이 되어 버립니다. 즉, 우상 밖에, 즉, 복도부분에 서 있는 경우가 허다해 지게 됩니다. 분만 예정일이 다가 오면서 배가 부르기 때문에 커진 몸집이 우상에 맞지 않을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젖소들은 대게가 우상을 포기하고 질척거리는 복도에 앉아 버리는 경우가 생기게 되어 산전 유방염과 발굽질병의 원인을 잉태하고 마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후리스톨 우사의 우상이 임신말기소들의 몸집에 맞는지를 조사하셔서 그렇지 못하다면 각 우상을 나누고 있는 파이프를 잘라내어 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여름철 조사료 섭취 불량으로 인한 과산증 피해를 억제하기 위하여 중조를 먹이는 것은 절대로.... 금물입니다.


중조를 먹일 경우 양이온 섭취량이 늘어나 분만 직후 기립불능증과 전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중조는 절대로 급여하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상책은 조사료 섭취량을 유지시켜 주는 것입니다.


6. 여름철 건유우가 식욕이 없어서 섭취량이 줄어드니 살이 빠지는 것을 어떻게 대처를 할꼬...?


이 경우 많은 분들이 보호지방에 대한 유혹을 받으실 것입니다. 만약 보호지방을 급여하시고자 한다면 살이 빠지기 전부터 미리 급여를 시작하셔야만 합니다. 이 경우 1일 약 100 - 150g 정도를 분만 예정 30일전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런데 살이 계속빠지는 상황에서 보호지방을 급여하시게 되면 오히려 식욕을 더욱 더 억제를 하여 총 건물 섭취량이 줄어들 것입니다. 그리고 지방간으로 발전할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차라리 에너지 공급차원에서 굵게 분쇄하거나 살짝 누른 옥수수 후레이크를 1일 약 500g 정도를 급여하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제일제당홈페이지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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