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청정화 '청신호'
전국적인 구제역 임상예찰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소독 및 차단방역등 방역관리만 철저히 할 경우 구제역 청정국 지위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또 보호지역 밖으로 이동된 가축에 대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구제역 발생 인근농장 가축 재입식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드러남에 따라 구제역 청정화에 청신호가 예견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기 39만2천1백95농가 2천5백41만8천19두에 대한 예찰 의무요원의 예찰활동 결과 전 두수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또 보호지역 밖으로 이동된 충주지역 소 4농가 5두, 화성지역 소 4농가 51두, 홍성지역 소 1농가 15두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구제역이 발생했던 홍성의 발생지역 인근 농장에 재 입식된 가축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역원은 그러나 전국 일제소독의 날 행사에 대한 자체 점검결과 공동방제단 편성 및 운영, 축산농가 소독실태, 소독약품 공급현황 등 전반적으로 양호했지만 모 지역의 경우 소독실시기록 부실 및 기록대장을 비치하지 않은 3개 농가가 적발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또 구제역 예방접종 가축 출하 지정도축장 27개소에 대한 현지점검 결과 도축검사 확인사항 및 검사수행사항과 소독실태가 양호했지만 1개 작업장에 대해서는 소독실태 불량으로 인한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국적인 임상예찰 실적과 혈청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소독강화 및 차단방역 등 방역관리만 철저히 할 경우 구제역 재발방지는 물론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구제역 청정국 지위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검역원은 이에 따라 구제역 예방접종 가축에 대한 일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 하면 국경검역을 강화해 여행객이 휴대하고 입국하는 육류등에 대한 검색을 강화해 2백19건 0.8톤의 육류 및 육가공에 대해 검역불합격 조치하고 이를 소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공항만에 대한 현지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전광판 자막안내와 기내 홍보비디오 방송등의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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