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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17 18:39:17 조회 : 4033         
육계의 저혈당증과 관리요령 이름 : 지도계
육계의 저혈당증(HSMS)과 관리요령

글·여영수(농협중앙회 사료축산연구소 양계연구실장)


저혈당증은 저혈당증-급성폐사증후군(Hypoglycemia-Spiking Mortality Syndrome)으로 불려지고 있으나 간단히 저혈당증으로 부르고 있다.

이 질병은 '98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처음 발생, 보고 되었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예방 및 치료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명확한 원인규명은 되어있지 않으나, 원인체로는 아레나바이러스(Arena Virus)가 유력하며, 병아리 및 사료원료구성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저혈당증의 발생은 계절, 지역, 품종에 관계없이 두루 발생되고 있으며, 병아리 공급종계장(부화장)에 따라서 발생빈도가 높은 경우가 있으며, 사료의 원료구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가 있다고 본다. 필자의 견해로는, 아레나바이러스가 1차적으로 원인 제공을 하게 되지만, 당(glucose) 대사 및 이용에 문제가 있어서 나타나는 것으로 사료되며, 대두박 및 전지대두의 사용량 증가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따라서, 농장에서는 분변을 통한 아레나바이러스의 전염을 소독이나 차단방역을 통하여 억제시키고, 건강한 병아리 생산, 당(glucose)의 이용성 증가노력(원료구성, 포도당 정제나 흑설탕 투여), 효소제 및 영양제 사용, 점등프로그램에 의한 이의 완화노력등 복합적인 관리노력이 있을 때 반드시 퇴치 가능한 질병으로 판단되며, 다른 질병과의 복합감염도 사전에 차단되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진다.


저혈당증의 원인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원인체는 아레나바이러스가 유력하며, 종계장에서부터 방역차단이 중요하며, 농장간에도 전파의 위험성이 상재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사료내 스트레스인자 연구(마이코톡신오염, 영양결핍, 소화효소제 미사용, 소맥, 대두박, 전지대두 등의 적정 사용량 검토), 관리스트레스 연구(사양관리불량, 고온, 추위, 암모니아 개스, 환기불량, 소음 등)가 필요하고, 불량약추의 공급문제도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여겨진다.


저혈당증의 임상증상

머리를 미세하게 떠는 신경증상, 다리이상(다리를 뒤로 뻗고 배를 바닥에 붙이고 폐사하는 증상), 계군의 층아리가 심하고 급격한 폐사증가가 주증상이며, 2차 감염으로 인한 호흡기 증상, 신장염 발생이 따르는 경우도 있고, 부검소견으로는 흉선 및 F낭의 위축과 간 및 췌장의 괴사 등이 보이기도 하지만, 보통 육계후기에 부검시 구루병, 대장균의 2차 감염으로 인한 간포막염, 영양결핍 등으로 보이기 때문에 진단이 지난하며, 내부장기에 특정적인 부검소견은 없으며 이에 대한 조직소견도 아직은 밝혀진 바 없다. 즉 구루병, 비타민 결핍증과 같은 영양성 질병, 닭 뇌척수염, 뉴캣슬병 등과 같은 전염성 질병과의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발생일령 및 폐사율

저혈당증은 9∼21일령 사이의 육계전기에 발생되며, 3∼5일간 폐사(40∼400수/일)가 급격히 증가되며, 대장균증과 같은 2차적인 세균감염에 쉽게 노출되어 지속적인 폐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혈당(glucose) 측정법

닭의 정상 혈당농도는 150∼300mg/㎗인 반면에 저혈당증을 나타내는 닭은 20∼70mg/㎗로 현저히 낮다.

컨설턴트는 임상증상이 나타난 닭의 혈액채취후 즉시 원심분리하여 혈장(plasma)을 얻거나 혈액을 응고시키후 혈청(serum)을 얻어 소형 아이스팩을 넣고 포장하여 혈당측정가능 기관 또는 대학에 24시간 이내에 의뢰하거나 닭을 직접 의뢰토록 농가를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의할 점은 혈청을 분리하지 않고 샘플을 보내면 혈구세포가 계속해서 당 성분을 이용하기 때문에 24시간 경과시 혈청내 혈당량이 급속히 저하(저혈당증 수준)되어 진단을 불가능하게 하지만 혈청 또는 혈장상태로 신속히 택배하면 진단에 문제가 없다.


저혈당증의 치료사례

- 발생:'99. 8. 20일 9∼10일령(부근 4∼5일간 집중폐사)에 저혈당증으로 폐사수 2배 증가

- 증상:폐사의 50%가 다리신경 증상을 보이고 아침에는 정상이다가 초저녁에 폐사 대부분의 닭은 건강하고 사료를 잘 섭취하였으나 소화안된 노란색 계분발생

- 처분:옥수수 등 비율을 증가시키고 전지대두 사용비율을 낮추고, 효모제 등 사용량 조정 →사료섭취량 증가하고 잘 성장


저혈당증의 예방과 치료대책

o 육계초이사료에서 육계전기사료로 교체급여시 설탕물을 급여

(2주령까지 지속적 급여후 상태에 따라 전기사료종료시까지 급여)

- 급수라인을 통하면 니플이나 파이프가 막히므로 별도의 물통을 이용하여 급여

o 전염성 질병이므로 소독(안개분무를 주기적으로 하여 수평전파 차단)과 차단방역(구충, 구서)

o 스트레스 요인 최대한 경감(더위, 습도, 환기, 사료변패, 음수량 부족)

o 단백질 및 전분분해 효소제, 종합영양제 급여

o 1∼3주령 사이에 절대로 사료가 떨어지지 않게 사료주문

(사료의 일시적 중단은 저혈당증의 급속발병을 야기시킴)

o 점등 프로그램은 농장 및 방법에 따라 효과가 다르므로 신중해야하며 전체계군의 성장저하를 초래해서는 안됨(2∼3주령 사이에 사료섭취량을 봐가며 소등시간을 약간 증가시킴)

o 전문가에 의해 당 대사가 보다 용이한 주문사료(영양적, 원료구성적 스트레스가 없어야 함)를 공급

o 건강한 병아리의 유통


저혈당증은 바이러스성 질병이지만, 생각만큼 어려운 질병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적절한 예방과 신속정확한 치료방법을 동원한다면, 문제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생각된다.


<자료발췌 / 월간축산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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